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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야간 드라이브 스팟 추천
밤보다 낮이 짧은 여름. 신기하게도 우리는 짧은 밤을 더 찾고, 밤에 활동합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함입니다. 더위를 피해 저녁 어스름쯤에 슬슬 외출 준비를 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잠들지 못하는 밤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후끈한 날씨가 저녁까지 지속되는 열대야에는 쉽게 잠을 청하기가 힘듭니다. 사람들이 늦은 저녁에 산책이나 드라이브를 떠나는 이유입니다. 그중에서도 드라이브는 더위를 잊기 좋은 선택입니다.
한여름 밤의 온도와 습도를 온몸으로 느끼며 빠르게 지나치는 풍경을 바라보거나,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아름답게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즐기는 등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야간 드라이브. 오늘은 야간 드라이브 떠나기 딱 좋은 스팟을 소개합니다.
|용봉정 근린공원에서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강
용봉정 근린공원은 2006년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는 장소 중 한곳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재개발 등의 이유로 한동안 폐쇄되어 공원을 방문할 수 없었지만, 2019년 서울시 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이 돌아왔습니다. 용봉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한강을 중심으로 빽빽하게 늘어선 빌딩 숲과 남산, 63빌딩 등 서울의 랜드마크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 서울이라는 도시를 한 번에 설명해 주는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아름답기도 하고, 보이는 뷰가 시원하기도 해서 여름에 더 제격입니다. 서울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기도 하니, 불꽃놀이가 있을 때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용봉정 근린공원의 아쉬운 점 하나는 주변에 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인데, 도보로 조금 걷더라도 한강대교 노상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동작구흑석 체육센터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더운 밤, 서울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가고 싶다면 용봉정 근린공원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용봉정의 야경을 바라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부암 청운공원에서 느끼는 별 헤는 밤
용봉정이 서울이라는 도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청운공원은 도시 속에서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히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을 때 떠나면 좋은 곳입니다. 인왕산로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빌딩 숲과 같이 거창한 야경은 아니지만, 서울 남산 방면의 경치를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주변에 위치하여 청운공원 길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윤동주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학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더할 나위 없지 않나요? 무더위에 생각이 많아질 때, 부암 청운공원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낮과는 다른 반전 매력, 수원 광교 호수공원
낮에는 화성행궁, 팔달문 등을 만날 수 있는 역사 도시의 이미지라면,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 맛집인 도시, 수원입니다. 야경의 중심에는 데이트 코스로도 이미 유명한 광교 호수공원이 있습니다. 광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새 단장을 한 광교 호수공원은 수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덥고 찝찝한 여름밤, 시원하면서 아름다운 경치까지 챙길 수 있는 광교 호수공원으로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높은 빌딩의 불빛과 데크를 꾸며주는 색색의 조명이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어우러지며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광교 호수공원으로 드라이브를 떠난다면, 수원 화성에서 화성행궁과 팔달문을 거쳐 광교 호수공원까지 모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와 현재의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수원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교 호수공원에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은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제3주차장이 있는데, 제1주차장이 호수와 제일 가깝고 뒤로 갈수록 멀어진다고 하니 제1주차장에 자리가 있다면 제1주차장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낮부터 밤까지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광교 호수공원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성산대교
철골 구조를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이는 성산대교의 조명은 보는 사람의 넋을 놓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한강 물에 서울의 불빛과 다리의 조명이 물들면서 성산대교의 아름다움이 더욱 강조되는 느낌입니다. 특히, 성산대교에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는 오후 11시만 넘어가면 차가 많이 없기 때문에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기 제격입니다. 성산대교를 찾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나 드라이브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여름밤을 길게 만드는 골칫덩이, 더위를 쫓아버릴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여름밤의 드라이브입니다. 밤에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드라이브 스팟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여름밤 무더위를 피하고 싶을 때,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제가 소개한 곳으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가지각색의 매력으로 빛나는 야간 드라이브 스팟으로 떠나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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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서울 근교 야간 드라이브 스팟 추천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3-03-03 11:09- 이전글감성 폭발 전국 드라이브 일몰 명소 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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